미국에서 유명한 테무 쇼핑 사용 후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미국에서 유명한 테무 쇼핑 사용 후기

by 리치 엄마 2024. 1. 18.
반응형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미국에서 아마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가입해서 구입까지 해봤습니다.  

 

테무

 

 

테무쇼핑

테무는 핀둬둬 산하의 온라인장터 플랫폼입니다. 대부분의 상품은 중국 현지의 것들이며, 저렴한 상품들을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기업으로 론칭 초기부터 슈퍼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압도적인 광고를 퍼부었으며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 App Store 다운로드 1위를 오랜 기간 동안 지키고 있습니다.

2022년은 경기 둔화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연도인데, 신기하고 재밌는 상품들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할인코드까지 지급해 가며 소비를 장려하는 전략을 취하여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사례로 뽑히고 있습니다. 물건을 여러 개 구입해도 만 원, 이만 원 정도밖에 안 하니까, 일단 사고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이 정도는 참아 줄 수 있다는 심리를 잘 이용한 것입니다.

 

테무 쇼핑 이용 방법

PC와 모바일 앱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쇼핑 앱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어색함이나 사용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회원가입은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한 번씩만 입력하면 되고, 구글, 페이스북, 애플, 트위터 등의 기존의 아이디와 연동하여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쇼핑 카테고리는 주얼리, 여성, 공예, 홈, 뷰티, 장난감, 공업용, 원예, 차량용품, 가정, 남성, 건강, 스포츠, 가방, 키즈, 사무용, 전자기기, 반려동물, 유아, 전기제품 등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를 기르다 보니 문구류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구매한 것들 중에는 다시는 사지 말아야지와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한 번쯤 다시 살 수 있다는 생각, 또 여러 번 사도 되겠다로 나뉘게 되더군요.

개인적 경험으로 문구류는 한국에 들어오는 제품 거의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이어서 별반 차이가 없으나 조금 더 쌉니다. 하지만 똑같은 제품이어도 가격이 제 각각이니 바로 사지 마시고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산 것이 더 싼 것도 있었습니다. 

옷을 하나 구매했는데 섬유가 싸구려입니다. 옷은 국내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합금으로 된 액세서리는 엄청나게 쌉니다. 그냥 커피값이라고 생각하시고 며칠 써도 안 아까울 정도로 싸고 이뻐 보입니다.

귀걸이를 샀는데 쏙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 이 가격에 몇 번 사용하면 되겠다" 이 느낌이었습니다.  색상은 화면과 달라 조금 실망했는데 상품평에 올라온 사진과 비교하면서 사시면 좋습니다.

상품평을 꼭 보고 샀는데요 4.7~4.8 이상의 제품만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평이 후한 편이라서 4.8 이상은 평타라고 생각됩니다. 건강팔찌, 발찌 절대 사지 마세요. 바로 끊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붙이는 네일 팁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 사면 보통 만 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보통 1천 원에서 2천 원 사이가 가장 많고 아주 고급스러운 것도 3천 원을 넘기지 않더군요. 

여기서 인조 소톱 여러 개 구매했습니다. 구경하면서 워시리스트에 담아 놓는 재미가 있더군요. 하지만 싸다고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다 보면 1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제품도 있었는데 이런 건 꿀템으로 주변 지인들한테 선물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니 한 번 구경해 보세요.

무료배송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2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해야지만 무료배송이 됩니다. 참고하세요!

관광지에 놀러 가서 아이 팔찌를 사려고 하는데 기본 5천 원입니다. 비즈의 가격을 대충 알기에 아깝게 느껴져서 테무에 검색을 했는데요. 5천 원 정도 투자하면 5개 이상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부재료까지 사면 좀 더 돈이 들지만 만 원정도 투자하시면 10개 이상도 가능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직 제품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네요. 

 

배송은 10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첫 주문은 배로 와서 그런지 오래 걸렸고 두 번째 주문은 항공편으로 와서 5일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문하시고 잊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약속 기간이 있는데요 이것을 넘기면 5,300원 정도의 크레디트를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부서질 것 같은 제품은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닐 안에 비닐로 포장된 제품들이 들어 있는데 박스에 담긴 제품들은 여지없이 박스가 다 문들어져 있었습니다. 부피가 크거나 부서질만한 것은 어떻게 오는지 아직 주문해 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소량으로 주문하는 소비자 것은 크게 정성 들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다들 귀찮아서 반품을 잘 안 하시는 것 같고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ㅜㅜ

 

테무가 사기라고 하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제품 하나가 있었는데요. 바로 전자기기였습니다. 스마트워치였는데요. M6이라고 해놓고, 포장지도 미밴드 6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는데요. 전혀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사용하는데 배터리가 하루를 안 가고 며칠 후 충전하다가 뺐는데 기계자체가 분리가 되더군요.. 골로 갔네요...

반품이고 뭐고 싸니까 참자!  이렇게 되더군요.. 이걸 노리는 듯합니다. 그 후 그 제품은 단종되더군요. 싼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만 원 정도 하는 것은 절대!! 사지 마세요)

귀엽다고 담다 보면 정말 많이 사게 됩니다. ㅠㅠ

 

어떤 제품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테무도 괜찮은 제품을 잘 찾으면 싼 가격에 좋은 아이템을 구매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단, 가격이 싸다가 마구 사시면 후회합니다. 오늘은 테무쇼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시스 거래 개념  (0) 2024.02.16
경제 대공황과 뉴딜정책  (1) 2023.11.06
공모펀드 & 사모펀드  (1) 2023.10.13
소소한 투자 앱테크  (1) 2023.10.05
알타시아, 하이퍼클로바, 잘파세대  (1) 2023.09.19

댓글